BNK금융 경영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한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5.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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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100여명 참여, 직원은 자발적으로

BNK부산은행 전경./사진제공=BNK부산은행BNK부산은행 전경./사진제공=BNK부산은행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임직원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지주를 비롯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 전 계열사의 경영진 100여명이 참여한다.

지주와 은행의 부장·지점장급 직원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의거 결정하도록 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기부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직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그룹 임직원이 기꺼이 동참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총 2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5%의 초저금리 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통해 7800억원 한도로 신규자금을 지원 중이다.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19조7000억원은 최장 1년간 만기연장, 1조1000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이자납부 유예 신청 시 최장 6개월간 유예하고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지원반’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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