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카카오엔터 디지털 혁신 손잡았다..MOU 체결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5.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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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판교 에이치스퀘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배재훈 HMM 대표이사(왼쪽)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13일 판교 에이치스퀘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배재훈 HMM 대표이사(왼쪽)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HMM(옛 현대상선)이 IT플랫폼 사업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을 강화한다.

HMM은 13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일하는 방식(Way of Working)의 혁신 협력을 위한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 △해운업에 디지털을 접목한 ‘AI 및 빅데이터 공동연구’ △HMM의 글로벌 인프라·네트워크와 카카오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성장 동력 개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HMM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용 스마트 워크 솔루션 ‘카카오워크’, ‘카카오 i커넥트’를 적용해 고객 접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지고 있는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운·물류 관련 산업 데이터를 확보, 분석한 후 데이터 기반 영업·운영 전략 수립을 위한 장기계획을 실행키로 했다.

이어 HMM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네트워크와 카카오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디지털 해운·물류사업 모델 개발도 검토키로 했다.



배재훈 HMM 대표는 “물류정보의 디지탈화 등 첨단 IT기술 접목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업 체질을 전면 개선하고 선제적인 국제 해운 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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