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도 같은 시간 2500원(2.48%) 상승한 10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11만5000원까지 급등해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종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기관투자들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 수급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매입 수요가 더존비즈온의 경우 1436억원 가량 유입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제약은 869억원 가량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종목 일평균 거래대금의 6.3배, 0.7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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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종목은 MSCI 변경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에 코로나19 수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앞으로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AFP=뉴스1) 이동원 기자 =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렘데시비르’를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일반적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들은 퇴원까지 평균 15일이 걸렸지만, 렘데시비르 처방을 받은 환자들은 11일이 소요됐다. FDA는 안전과 효과에 관해 알려진 정보가 제한적이지만,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능은 보장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8일 독일 북부 함부르크 소재 에펜도르프 대학(UKE) 병원에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가 시작된 가운데, 기자회견장에 렘데시비르 약물 한 병이 비치되어 있는 모습. ⓒ AFP=뉴스1
서정진 회장은 지난 3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해 5월부터 임상용 항체를 생산하고 6개월 후부터 인체 투여 등을 포함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덕분에 셀트리온제약은 올 들어 주가가 100% 넘게 뛰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에볼라 치료제 '램데시비르'의 국내 사용 승인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 사진제공=LG전자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6 월 세무회계 사무소용 통합정보시스템인 WEHAGO T 와 수임고객사용 WEHAGO T 엣지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핀테크 등에서 신규 비즈니스들이 서로 시너지를 도모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보일 것이고, 성장성도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