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636억원…전년比 60%↑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0.05.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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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양생명/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6% 성장한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1조857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36억원으로 63% 성장했다.

보장성 중심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고 동양생명은 분석했다.



일회성 요인도 반영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1분기 투자수익 부분에 일회성 요인도 반영됐다"며 "3월 환율 급변동에 따른 외환파생평가이익"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수입보험료로 1조1841억원을 거뒀다. 이 중 보장성은 57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확대됐다. APE(연납화 보험료)는 총 2211억원으로 이 중 보장성 APE는 1473억원이다. 전년과 비교해 17.3% 증가한 규모다.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난 34조486억원, 운용자산은 5% 증가해 29조4959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코로나19 영향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리스크 관리에 초점 맞춰 안정적·보수적 경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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