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 상품 차별화 효과 톡톡-현대차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5.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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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엔에스쇼핑 (14,000원 ▲100 +0.72%)에 대해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 주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언택트 소비문화 확대로 양호한 성장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식품 부문 경쟁력 확보로 타사와 달리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에스쇼핑의 1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15.8% 성장한 3697억원, 매출액은 19.2% 증가한 14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8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했다. 경쟁사와 다른 상품 포트폴리오 덕분이다.

매출 비중이 패션에 몰려있는 다른 홈쇼핑 업체와 달리 엔에스쇼핑은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부문에 매출이 집중돼 있다. 건기식의 경우 매출 비중이 전체 28.5%, 식품이 전체 30.7%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를 톡톡히 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된 환경으로 건기식과 식품 부문의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지급수수료(SO수수료)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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