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 목표가 10% 상향, 내년 DRAM 투자 최대 수혜주-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5.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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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유진테크 (49,100원 ▼350 -0.71%)에 대해 내년 DRAM 투자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만8250원이다.

나성준.최도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422억원(전분기 대비 3% 증가), 영업이익은 3억3000만원(흑자전환)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공장의 장비반입이 지연돼 일부 매출이 2분기로 이월됐기 때문으로 분기말 원/달러 상승으로 약 40억원 정도 외환차익과 외화환산이익이 영업외 단에서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코로나19(COVID-19)로 DRAM 투자 재개시기가 지연될 수 있으나 2021년에는 DRAM 투자를 재개할 것"이라며 "생산업체들이 수요 하향에 공급을 적극적으로 하향하면서 DRAM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올 2분기에 정상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내년에는 DRAM 투자가 본격 재개될 때 고객사의 증설과 적용공정 수의 증가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반도체 장비 업황이 견조해 하향시켰던 밸류에이션을 기존 목표 배수인 10.3배로 복구해 목표가를 종전 대비 10% 상향한다"며 "코로나19로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단기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우려가 해소되는 구간에서는 낙폭이 컸던 유진테크의 탄력적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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