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암 면역치료백신 임상1상 결과 美 최대 암학회 '초록' 채택

박미라 MTN기자 2020.05.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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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가 개발하고 있는 위암 면역치료 백신 'BVAC-B'와 자궁경부암 면역치료 백신 'BVAC-C'에 대한 임상1상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잇달아 공개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리드의 위암 면역치료 백신 'BVAC-B' 임상 1상 결과가 ASCO 포스터 섹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AACR에선 온라인 구두 발표를 통해 자궁경부암 면역치료 백신 'BVAC-C' 임상1상 연구 결과 공개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ASCO는 매년 약 4만여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암 학회로 꼽히는 AACR 역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4월 27~28일, 6월 22~24일 온라인상에서 두 번에 나눠 진행된다.

셀리드 관계자는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위암 및 자궁경부암 면역치료 백신 연구결과가 ASCO와 AACR에서 나란히 초록으로 채택됐다"며 "이는 백신이 임상적으로 유망한 기술임을 인정받은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암 면역치료 백신 BVAC-B는 국내 임상1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2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BVAC-C는 국내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BVAC-C'의 경우 재발성 및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및 병용 투여와 관련한 연구를 시행 중이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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