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속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5.12 09:52
글자크기
천랩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사진제공=천랩천랩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사진제공=천랩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천랩 (15,970원 ▲70 +0.44%)은 임상 개발 책임자(CDO)로 김현 전무를 영입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조직을 '신약개발본부'로 확대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전무는 연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대화제약,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등에서 리포락셀(항암제), 케이캡(역류성식도염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 개발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유산균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태동기부터 관련 연구에 참여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선 기초연구 플랫폼과 임상개발 능력은 물론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실행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임상 및 사업 개발 경험이 풍부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뛰어난 김현 전무를 영입해 기쁘다"고 말했다.



천랩은 김 전무뿐 아니라 올해 들어 임상 의사인 김해영 이사와 CJ헬스케어 임상개발실 출신 홍상희 부장(약사)을 영입하는 등 신약 개발 분야 전문가로 조직을 강화했다.

천 대표는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해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대형 제약사와 신약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역할도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바이오사이언스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