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어반’ 특히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해 독특하고 개성 넘치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후면부는 굴곡으로 입체감을 더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돼 견고해 보이는 범퍼, 크롬 듀얼 머플러 가니쉬가 적용돼 완성도를 높였다.
신규 외장 색상인 ‘허니비’는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강조한다. 기아차는 여기에 개성 넘치는 ‘엣지-UP’ 스타일을 추가했다. ‘엣지-UP’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부, 후면부 범퍼에 고광택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 적용 △라디에이터 그릴 메탈 칼라 포인트 △벨트 라인 크롬 몰딩 △도어 하단 블랙 하이그로시 사이드실 몰딩 △16인치 알로이 휠 △오렌지 칼라 포인트 인테리어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유지 보조(LF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를 비롯해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장치도 장착됐다.
또 고급차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운전석 통풍시트'와 넓은 화면으로 시인성을 높인 '4.2인치 칼라 클러스터'와 '8인치 내비게이션'도 새롭게 적용했다.
여기에 문열림, 문잠김, 공조 제어 등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UVO 원격제어와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차와 집을 이어주는 홈 커넥트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 기반 음성인식' 등 다양한 편의장치도 돋보인다.
자동차업계는 ‘모닝 어반’의 출시로 침체된 경차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지에 주목한다. 국내 경차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모닝은 셀토스 등 소형 SUV 공세에 따른 경차 시장 위축과 라이벌인 한국GM ‘스파크’와 경쟁으로 이중고를 겪어왔다.
국내 경차 시장은 2014년 18만6700대에서 지난해 11만3700대로 쪼그라들었다. 모닝 판매량도 2014년 9만6089대가 팔렸던 것이 지난해 5만364대 뒷걸음질쳤다. 올 1~4월 판매량은 1만3499대다.
기아차는 ‘모닝 어반’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의 기본 할인 혜택 및 36개월 저금리 할부(기본 할인 혜택 중복 적용 불가), 초장기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부담 없이 모닝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29CM'에서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구매혜택 제공 및 선물세트 추첨 등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먹스타그래머, 프로 쇼퍼, 틈나면 여행가, 공연 직관러 등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 층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한 광고 캠페인 ‘이게 다~모닝’도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 어반은 경차만의 강점에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첨단 도심형 주행 안전 기술이 융합돼 탄생했다”며 “차급을 넘어선 '도심 최적의 모빌리티'라는 모닝만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