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아이겔패치 브랜드 확장 "24조원 중동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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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6,340원 ▼120 -1.86%)이 205억 달러(약24조4000억원) 규모의 중동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론칭행사, 셀럽, 인플루언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해 초 아이겔패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전용 상품으로 라벤더티 아이겔 패치와 연말 시즌 패키지를 개발해 선보였다. 지난해 약 30만개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50만개에 달한다. 올해 300만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레바논, 요르단, 카타르, 이라크 등 여러 중동 국가에서 아이겔패치 등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3월 레바논에 신규사업 진출 계약을 추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레바논 100대 기업 중 하나인 IZZAT DAOUK 쇼핑몰에 입점이 확정됐으며, 검역기간 이후 3개 지점에 입점 될 예정이다. 또 5월 요르단 총판을 계약해 주요 상권지역인 스웨피예의 주요 매장에 입점을 예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5월 중 락다운이 풀린다면 요르단, 레바논 전 지역으로 쇼핑몰을 포함한 로컬 상점에 제이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이슈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3~4분기에는 매출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시장 규모는 2019년 205억 달러(약 24조4000억원)이며, 2022년 246억 달러(약 29조3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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