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인 딸 함연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함영준 오뚜기 회장(왼쪽), 한국야구르트 프레시매니저 유튜브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언택트를 넘어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 연결을 일상화하는 '온택트' 문화가 퍼지면서 업체들도 쿠킹클래스·브이로그(일상기록영상)·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와 소통에 나섰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에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CJ제일제당, 샘표 등도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CJ더키친 랜선 쿠킹클래스' 영상을 올리고 있다. 샘표도 지난 6일부터 쿠킹클래스 '우리맛클래스'를 공식 SNS계정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품 홍보와 별도로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도 있다.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이유식 소비층인 예비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육아교실'을 오는 21일부터 진행한다. 황윤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의 영유아 치아 건강 강의를 방송하고, 유모차·아기소파·베이비유산균 등 경품 증정 방송도 진행한다.
한국야구르트는 '프레시매니저'가 출연하는 유튜버 콘텐츠를 지난달 28일 처음 선보였다. 프레시매니저 50여명 가운데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프레시매니저 2명이 자유여행, 맛집탐방, 메이크업체험,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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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르트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프레시매니저에 대한 전문성을 부각하고 단순 전달업이 아닌 건강 관리사라는 직업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언택트 활동이 늘고 온라인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유튜브가 젊은층 유입과 제품 홍보에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