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 중고명품 리사이클 문화 선도...브랜드파워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0.05.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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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파워대상

다이야코퍼레이션의 한국 법인인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대표 차태호)는 지난해 6월 서울 압구정동에 오프라인 매장인 ‘TIMELESS SEOUL(타임리스 서울)’을 오픈하며 국내 중고 명품 리사이클 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 차태호 대표/사진제공=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 차태호 대표/사진제공=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


브랜드파워대상에 선정된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는 리사이클과 공유 경제 문화가 발달한 일본의 활발한 중고 명품 거래 시장을 국내에서도 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그간 국내의 중고 명품 관련 사업들이 고객으로부터 단순히 중고 제품을 매입, 판매하는 소매 차원이었다면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는 도매로 중고 명품을 해외에 수출하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에서 도매로 중고 명품 수출을 진행하는 기업은 매우 드물며, 다이야코퍼레이션코리아의 경우 85% 이상을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며 지난해에는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차태호 대표는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은 굉장히 폐쇄적이고 ‘제살 깎아먹기’식 판매 방식은 배제되어야 한다”며 “자사는 업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현재 필웨이, 구구스, 고이비토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차 대표는 향후 명품 경매장의 활성화와 ‘감정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차 대표는 “명품에 대한 정확한 판별, 감정교육이 이뤄져야 명품 경매도 활성화될 수 있다. 감정지식과 정보를 전파하는 감정아카데미를 설립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체 측은 중고 명품을 상자에 넣어 보내기만 하면 감정부터 매입가 제시 및 배송, 나아가 반품까지 전부 책임지는 온라인 서비스인 ‘브랜드나라’도 선보일 예정으로, 보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중고 명품 리사이클 문화 정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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