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드론은 이번 연시회에서 국산화 드론 'K드론-A1'를 선보였다. 방제와 비료 살포, 직파 재배에 활용 가능한 기체다. 'K드론-A1'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드론 부품 FC(비행제어장치)가 탑재됐다. 업체 측은 FC와 농업용 '자동방제시스템'(AMU)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드론은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로 벼농사 전 과정에서의 노동력을 50% 정도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산화 드론에 대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공기관 및 일반 농가의 정보 부족으로 외국산 기체를 구매했을 때의 고충을 해결하고 국산 기체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시연회에 참여한 충북도의회 관계자는 "국내산 농업용 드론의 활용 및 연구 개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에서는 공공분야의 국산 드론 확대를 위해 '우리드론 알림e 서비스'를 최근 오픈했다"고 했다. 이어 "공공 분야에서 국산 드론 구매와 활용이 대폭 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