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4월 보건산업 수출액이 총 17억 달러(약 2조711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진흥원은 국내 바이오의약품과 진단키트 등 K-방역품목이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급증으로 진단용시약 및 소독제의 수출 성장세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1~4월)은 60억9000만 달러(약 7조4194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화장품(23억4000만 달러, +11.8%) △의약품(23억1000만 달러, +38.3%) △의료기기(14억4000만 달러, +16.8%)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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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보건산업 수출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K-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으며 향후 관련 제품이 지속적으로 보건산업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5월부터 보건산업 월별 수출 동향을 분석해 매월 초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와 보건산업 통계포털(http://www.khiss.go.kr)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