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유에이피는 현대차와 기아차 (68,700원 ▼600 -0.87%)의 전기차 총 100만대에 스티어링 휠을 공급하게 됐다. 지난해 4월부터 6년간 스티어링 휠을 현대차 40만대, 기아차 30만대씩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올해 11월 현대차 준중형 크로스오버(CUV) 전기차에 첫 공급한다.
대유에이피는 지난해 5월부터 현대·기아차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승합차 및 승용차, 소형 SUV 등 일반차량에도 6년간 234만대에 스티어링 휠을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매출 1575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전기차 수주는 차세대 사업을 선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회사의 미래에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고객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유에이피는 현대 및 기아차에 공급하는 스티어링 휠의 국내 생산 물량 약 70%를 담당한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에도 스티어링 휠을 공급하고 있다. 2018년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