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가파른 성장..배당 매력도-하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5.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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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1일 SKC코오롱PI (19,700원 ▲830 +4.40%)에 대해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안정적인 배당 매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SKC코오롱PI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4500원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침투율은 2014년 15%에서 2020년 35%(예상)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은 2020년 하반기부터 전체 신제품의 100%를 OLED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애플 OLED 모델에 탑재되는 FPCB(연성회로기판)/방열시트용 PI(폴리이미드) 필름 시장 점유율 1위인 SKC코오롱PI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올해 매출액은 2740억원,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1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OLED 모델 비중 증가 및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 증가, 5G 스마트폰 안테나 FPCB 원재료 매출 하반기 본격화, 중국 패널 메이커 플렉시블 OLED 본격 가동, 소송 비용 급감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가 PEF(경영참여형 사모펀드)로 인수된 첫 해,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성향 75%를 가정하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5%로, 안정적인 배당 매력을 홥고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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