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9일 오후 대구 동구 신서동 중앙교육연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현장지원팀이 생활관 입구를 방역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대구·경북에서 운영해 온 생활치료센터 16곳을 30일자로 폐쇄할 예정이다. 그동안 3000여 명의 경증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됐다. 2020.4.29/뉴스1
소프트넷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맹활약한 국내 IT업체중 하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넷과 함께 알서포트, 프람트테크놀로지 등 3개사를 코로나 19 사태에 맞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이달(4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로 선정해 소개했다.
소프트넷 웹사이트/사진=소프트넷
환자접촉 없이도 상태확인앱...의료진 감염우려, 업무부담줄여
소프트넷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가 의료진 접촉 없이 스스로 체온, 혈압, 증상 등을 앱으로 입력하고 의료진은 원격으로 입소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환자·의료진 간 안전한 치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앞서 국내 첫 개인건강기록 플랫폼(inPHR)을 개발해 고려대 의료원 4만여 환자에게 제공해왔다. 이 회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전직원이 휴일을 반납한 채 기술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프람트테크놀로지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형 데이터로 전환해 약국과 우체국 등 판매처별 마스크 수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공적마스크 판매정보 오픈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개발해 국민생활 안정에 공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오픈API를 활용한 앱과 웹 75건이 개발됐으며 하루 평균 약 1850만건이 이용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의 성과확산을 위해 우수기업과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소개해 국민 일상생활에서 DNA가 부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