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UAE 현장서 7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5.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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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국영석유사 건물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한국어 문구가 조영돼있다. UA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테이 홈'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사진=뉴스1지난달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국영석유사 건물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한국어 문구가 조영돼있다. UA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테이 홈'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사진=뉴스1


삼성엔지니어링의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삼성엔지니어링의 UAE 아부다비 석유 플랜트 건설 공사 현장 3곳에서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한국인 직원은 15명, 나머지 58명은 외국인 지원 인력이다. 현재 UAE 현지 병원 격리시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직원은 복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일부는 복귀했다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전했다.



플랜트 공사는 발주처 협의와 사업장 여건을 고려해 폐쇄 또는 필수작업만 부분 운영 중이다. 필수 작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인력에 한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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