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시민들/사진=AFP
8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EU 외부 국경 폐쇄 조치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EU 유럽생활 보호담당 집행위원은 "많은 회원국이 방역에 진전을 이뤘으나 전 세계적 상황이 매우 취약하다"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제한 조치를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EU 27개 회원국은 3월 중순 EU 외부 국경을 폐쇄하는 데 합의했다. 외국인은 관광이나 비필수적 사업 목적으로 유럽을 방문할 수 없다.
독일과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은 지난달 확산세가 조금씩 잦아들자 이달부터 이동제한 조치 등을 점차 완화했다. 영국도 다음주부터 제한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