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1분기 영업익 30억…코로나 여파 매출액 감소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5.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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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1분기 영업익 30억…코로나 여파 매출액 감소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0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8% 감소한 22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6.2% 늘어난 40억원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1분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내원 환자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원가율 개선 등의 결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향상됐다"며 "3월을 저점으로 의약품 판매가 회복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바토클리맙(HL161)의 시신경척수염 임상 1b·2a상 착수 관련 마일스톤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기술료 수익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9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바토클리맙(HL161)과 탄파너셉트(HL036)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에 바토클리맙(HL161)을 기술수출 했다.

2건의 기술수출 이후 계약금 및 마일스톤 유입으로 인해 기술료 수익은 2017년 45억원, 2018년 61억원, 2019년 127억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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