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 "온라인으로 글로벌 GMP 교육…개인 맞춤 교육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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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컨설팅 전문기업 SPK(에스피케이)는 온라인 GMP 교육 프로그램 'GMPSchool 2.0'(이하 GMP 스쿨 2.0')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GMP 스쿨은 1997년 호주에서 개발된 온라인 GMP 교육프로그램 '디스커버'(DISCOVER)의 한글판이다. SPK는 2007년부터 한글화를 착수해 2012년부터 50여개 국내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SPK "온라인으로 글로벌 GMP 교육…개인 맞춤 교육으로 확대"


이번에 공개한 GMP 스쿨 2.0은 제약사의 직원들이 개인별 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GMP 스쿨은 SPK와 제약사가 계약을 맺는 형태였지만, 교육 프로그램의 공급 확대를 위해 개인이 직접 결제한 뒤 학습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였다.

GMP 스쿨은 △GMP 일반과정 △밸리데이션(Validation) 과정 △품질관리(QC) 과정의 3개의 과정으로 분류되고, 각각의 과정 속에 총 25개의 학습단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전 세계의 모든 가이드라인이 링크되어 있어 제약사 임직원들이 보다 쉽게 GMP를 공부할 수 있다.



각 콘텐츠는 제약 선진국에서 제작 및 보급된 것으로, 제약사 신입사원의 GMP 교육에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PK와 계약한 제약사는 교육 담당자가 과목 지정, 진도 관리, 평가 및 수료 관리를 할 수 있다. 개인 학습자는 각 학습 단원 별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면 된다. 수강자는 해당 과목 학습 이후 평가 문제를 풀어야하며, 80점 이상이 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SPK "온라인으로 글로벌 GMP 교육…개인 맞춤 교육으로 확대"
SPK 관계자는 "다수의 제약사가 GMP 스쿨의 학습 여부를 인사 제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며 "단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약사가 의무적으로 수행해야하는 교육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입사원의 교육 시 교육자와 피 교육자의 인건비 등과 같은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컨텐츠의 탁월성으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SPK는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GMP 시스템을 운영한 이춘식 대표가 설립한 2006년에 설립했다.

SPK는 의약품 생산공장의 신축,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GMP승인까지의 전 과정에서 개념설계(Conceptual Design), 밸리데이션(Validation), 온오프라인 교육과 글로벌 GMP가 추구하는 문서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75여개 제약의 GMP 법적 규제 충족을 도와주는 개념설계와 150여개 제약사의 GMP 공장 신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 2년간 대웅제약, 보령제약, 동아제약, 대원제약, 종근당 등의 GMP 컨설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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