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공장 야경./사진 = 금호석유화학그룹 / 사진제공=없음
금호석유화학의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부문 매출액은 4693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중 38.3%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의료용 장갑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지탱한 것으로 보인다. 비싸게 사둔 재고가 소진되면서 원재료 가격 부담도 줄었다.
기타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4705억원으로 총 매출액의 38.4%를 차지했다. 페놀유도체의 경우 역내 정기 보수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에너지 사업은 스팀 판매량 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하반기까지 주력 제품인 NB라텍스 생산량을 기존 생산량 58만톤에서 64만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스티렌부타디엔스티렌(SBS)의 생산량도 9만3000톤에서 13만8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전망에 대해 "합성고무 부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가동률 축소 및 수요 약세로 매출이 하락할 전망"이라며 "합성수지 부문도 중국 전방산업 가동률이 소폭 증가세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