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현미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가 품었다(상보)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5.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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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조감도/사진=충북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조감도/사진=충북


1조원대 사업비가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충북 청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오전 세종 과기정통부에서 열린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부지선정평가위원회(이하 선정위) 위원장인 이명철 과학기술 한림원 이사장은 “충북 청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지리적 여건, 발전가능성 분야 등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적의 부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 춘천시, 경북 포항시, 전남 나주시, 충북 청주시 등 4곳이 방사광가속기 유치의향서·계획서를 제출했고, 6일 나주와 청주가 최종 후보지로 압축됐다.

평가 결과는 청주 90.54점으로 1순위, 나주 87.33점으로 2순위, 춘천 82.59점으로 3순위, 포항 76.72점으로 4순위를 받았다. 선정위는 7일 1·2순위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상위 2개 지역의 현장을 방문해 신청시 제출된 내용과 다름이 없음을 확인한 후 1순위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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