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이 4589만원…대기업보다 더 받는 공기업 어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0.05.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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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809만원이다. 작년(3024만원)보다 2.3% 가량 올랐다.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4589만원에 달했다.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4118만원)을 웃돈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올해 직원 평균 보수(예산편성 기준)를 분석한 결과다.



인천공항공사에 이어 한국서부발전(4513만원), 한국마사회(4440만원), 한국가스공사(4402만원), 한국남부발전(4276만원), 한국감정원(4232만원) 등의 순이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4231만원), 한국남동발전(4213만원), 한국수력원자력(4208만원), 울산항만공사(4182만원) 등도 초봉이 4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3986만원)은 발전 자회사 초봉을 밑돌았다.



직원 평균 급여는 마사회가 1위에 올랐다. 마사회의 일반정규직 직원들은 평균 8970만원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8942만원), 한국가스공사(8919만원), 한국전력기술(8811만원, 한국감정원(8729만원) 순이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최근 발표한 국내 500대 기업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7920만원)을 1000만원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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