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삼일제약,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간질환 파이프라인 주목-IBK

정희영 MTN기자 2020.05.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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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7일 삼일제약 (9,260원 ▼90 -0.96%)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일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324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햇다. 당기순이익은 51.4% 증가한 18억원이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와 함께 이익률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매출액 증가에도 판관비는 2%포인트 가까이 감소한 것이 영업이익률 개선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환자들의 병원방문 빈도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처방횟수가 감소한 영향이 일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 영향은 3~4월에 걸쳐 단기간 영향은 주겠지만 그 영향의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삼일제약이 확보하고 있는 간질환 파이프라인도 주목했다. 회사는 현재 간질환 파이프라인으로 'Aramchol Tab(NASH, 비알콜성지방간)', 'SIF-2002 Tab(Fatty Liver Disease)', 'SIN-2001 Tab(Hepatitis B, B형간염)' 등 3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문 연구원은 "간질환 파이프라인에서 가장 앞서있는 파이프라인은 Armchol(SCD-1 modulator)로 지난해 9월에 글로벌 임상3상을 개시했으며 임상결과는 2022년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SIN-2001은 현재 신약 후보물질의 유효성과 독성을 평가하는 비임상 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임상1상 IND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며 "SIF-2002는 지방간을 포함한 간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개발인정형 소재로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 질환모델을 통해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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