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며 서부T&D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7일 서부T&D 주가는 8% 상승 출발해 오전 한때 상승률이 23.5%에 달했다. 9시 30분 현재 17% 안팎 급등 중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서울 도심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개발 사업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2022년까지 서울 도심에 7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자산개발 업계 관계자는 "여타 시설보다 아파트 공급 규모가 늘어나면 개발사 입장에서는 이익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부T&D가 추진 중인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 건립은 대지면적 약 9만 2,395㎡(2만 7,949평), 연면적 83만㎡(25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이곳에 물류창고와 복합쇼핑몰, 문화시설, 그리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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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1월 양천구청에 관련 인허가를 신청했고, 서울시 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국토부 발표로 인해 서울시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이날 주가 상승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