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노인에 면역력 강화 식품 드려요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05.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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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 노인에게 건강식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7일 "건강식품 유통 전문 기업인 ㈜혜인건강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건강식품 2293개(6879만원 상당)을 기부한 것으로, 기부물품은 서울 전역 취약계층 노인에게 지원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에너지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시민주도의 에너지복지 기금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건강식품은 면역력 증진을 위한 환 형태의 건강보조제다.

특히 코로나19로 면역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들이 건강도 지키고 다가오는 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희 ㈜혜인건강 대표는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나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라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이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물품은 오는 8일부터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를 통해 취약계층노인 가구의 가정방문 또는 노인들이 직접 재가노인복지협회를 방문 시,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 코로나19로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건강식품을 기부해 주신 ㈜혜인건강에 감사드린다"며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에너지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선선한(善善한)서울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여름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힘겨운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선선한(善善한) 서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시민 누구나 에너지취약계층을 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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