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연구개발적립금 290억, 中企 지원에 활용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5.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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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 기관장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 기관장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소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기관별 보유한 연구개발적립금 290억원을 중소기업 지원과 연구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적립금 집행은 기관별로 추진계획을 세운 뒤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3600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과 25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기영 장관은 “포스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계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때”라며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및 연구 일자리 확대해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부원장 대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총 9곳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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