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1분기 영업익 36.5%↓, "전방산업 부진"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0.05.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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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 사진제공=세아베스틸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 사진제공=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 (22,650원 ▼250 -1.09%)의 1분기 영업이익이 36.5% 감소했다. 주력 수요시장인 자동차 산업 부진에 따른 결과다.



세아베스틸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0.3% 감소한 700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같은 기간 36.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70.8%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 철강수요 감소와 수출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종속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영업이익 확대를 타고 분기별 연결실적은 점차 개선 추세다. 세아베스틸의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억원이었지만, 4분기 28억원을 거쳐 올해 1분기에는 10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2분기 본격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주요 국가에서의 특수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판매 감소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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