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임파서블'의 한 장면 (위)톰 크루즈가 비행기에 매달린 액션신,(아래), 부르즈 칼리파 123층 벽에 매달린 액션신/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실리콘밸리의 괴짜’로 불리는 엘런 머스크 스페이스X CEO(최고경영자)가 그의 제작파트너로 나섰고, 미국항공우주국(NASA)도 그를 돕겠다며 손을 뻗었다.
주된 촬영장소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될 것으로 보인다. NASA 행정관 짐 브레덴스타인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ISS에서 톰 크루즈의 영화 촬영을 돕겠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 각종 영화에서 컴퓨터그래픽(CG)과 액션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고난이도 액션 연기를 선보여왔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2021~2022년 사이 4명의 민간인을 우주로 보내는 민간인 우주여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재사용로켓을 처음 고안하고 개발한 민간우주개발업체로 최근 NASA와 ‘달 착륙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은 2024년까지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또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X 스타십’의 새로운 시제품 ‘SN4’를 개발하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는 달을 비롯한 지구 밖 행성으로 민간인을 실어나르기 위한 발사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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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톰 크루즈의 이번 영화에 스페이스X의 SN4 등 민간우주여행상품이 극의 배경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