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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육류대란 우려…닭고기 관련주 급등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5.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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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관련 종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미국 대형 육가공 업체의 잇단 폐쇄로 국내 닭고기 관련 종목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분 하림 (3,030원 ▲40 +1.34%)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4.6%) 오른 2955원을 기록 중이다. 마니커에프앤지 (3,525원 ▲35 +1.00%)는 11.57%, 체리부로 (1,150원 ▲11 +0.97%)는 7.53% 오름세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미국 대형 육가공 업체들의 폐쇄로 국내산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축산가공 업체 스미스필드푸즈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돼지고기 가공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육류 가공업체 JBS는 펜실베이니아 소고기 가공 공장을 폐쇄했고, 글로벌 식품업체 타이슨푸드도 아이오와주 돼지고기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반면 국내 축산 시장은 오랜 공급우위 상태로 육류 공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시장에서 공급 병목 현상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내 축산 시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또한 코로나19 이후 국내산 육류를 주로 사용하는 홈쿡 수요가 증가한 것도 국내 육류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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