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20배↑…카카오페이지,일일 IP 거래액 2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5.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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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억원 돌파 이후 20배 성장…픽코마, 2016년 이래 매년 2배 이상 성장

사진제공=카카오페이지사진제공=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는 업계 최초로 국내외에서 유통된 IP(지식재산) 통합 일 거래액이 20억원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에 따르면 국내와 일본 픽코마 등 해외에서 유통된 카카오페이지 IP 통합 일 거래액(1일 기준)이 20억원을 넘었다. 2015년 처음으로 일 거래액 1억원을 넘어선 지 5년 만이다.

분기 통합 거래액도 늘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외 IP 통합 거래액은 1000억 원을 웃돌며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41%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IP 유통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4% 상승하며 IP 비즈니스의 가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 초 카카오페이지의 글로벌 플랫폼인 인도네시아 서비스는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 카카오재팬의 만화플랫폼인 픽코마는 2016년 론칭 이래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 성장중이다.

특히 픽코마는 외형 및 내실을 탄탄히 다지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가 예상된다. 픽코마의 성장 배경엔 카카오페이지의 강력한 ‘K-Story IP’가 있다. 픽코마 내에서 카카오페이지의 IP는 고작 1.3%에 불과하다. 적은 IP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지의 검증된 IP는 만화 종주국인 일본에서 픽코마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전세계 K-Story 선두주자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IP를 만들기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오랜 시간을 투자해왔다"며 "그 결과 카카오페이지만의 경쟁력 있는 K-Story IP를 갖추게 됐고 국내외 IP 통합 일 거래액 20억 원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일본 픽코마가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올해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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