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세 지속…에너지 종목 주가도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5.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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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 유가의 반등이 본격화 하면서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다.

6일 오전 9시15분 기준 S-Oil (76,800원 ▲1,400 +1.86%)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44%) 오른 7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 (103,800원 ▼2,400 -2.26%)은 4800원(4.96%) 상승한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 (17,050원 ▲2,860 +20.16%)는 13%대 강세고 중앙에너비스 (25,500원 ▲3,000 +13.33%)도 8%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극동유화 (4,240원 ▲310 +7.89%), 대한유화 (129,600원 ▼3,700 -2.78%), 효성화학 (55,500원 ▼2,500 -4.31%) 등 석유화학 기업들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석유·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6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17달러(20.5%) 오른 2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브렌트유 역시 이날 전일 대비 13.86% 오른 30.97달러를 기록해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수요 침체와 공급 과잉 등으로 급락했던 유가는 경제 재개와 수요 회복 기대감 등으로 최근 회복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오르면 원가 상승 압박이 있지만 제품 판매단가도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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