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의 엑스마루 프로가 AI로 검출한 폐렴 관련 소견/사진제공=레이언스
엑스마루 프로는 엑스선 발생장치와 디텍터를 거쳐 획득된 X-ray 영상을 처리해, PC·스마트기기 상에서 볼 수 있도록 의료 진단에 필요한 이미지와 정보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다.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가운데 AI 판독 지원 기능을 포함해 식약처 인증을 받은 것은 엑스마루 프로가 처음이다.
인터넷 연결 없이 AI로 폐렴 등 소견이 자동 검출된다는 장점 때문에 의료진의 코로나19 환자 진단은 물론 중증도 선별 속도와 정확성도 크게 높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통신과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야외,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의료용 디텍터의 해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폐렴 AI 판독 지원 기능은 디텍터 수출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마루 프로’는 AI 솔루션 기업 ‘뷰노’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레이언스 디텍터 영상에 최적화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경화(consolidation) △간질성 음영(interstitial opacity) △흉막삼출(pleural effusion) △결절(nodule) △기흉(pneumothorax) 등 5가지 소견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다.
김태우 대표는 “엑스마루 프로에는 AI 판독 지원 기능 외에 소프트웨어(SW) 기술만으로 선량을 30% 줄이면서 고화질 영상을 취득하는 기술도 들어 있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