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모바일 페이 서비스' 도입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5.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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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단, 카드사·정산사 등과 MOU…"이용 편의성 높일 것"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우리카드 정원재 대표,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 티머니 김태극 대표, 이비카드 이근재 대표(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우리카드 정원재 대표,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 티머니 김태극 대표, 이비카드 이근재 대표(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신한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티머니·이비카드 등 6곳과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각 기관장의 비대면 서명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각기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이용객의 편의 증진, 사업지역의 확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제도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정책을 총괄하는 대광위는 관련 법령과 제도정비, 국고보조금 교부를 지원하고 공단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마일리지를 산정하고 지자체별 보조금의 집행·정산, 이용자 정보 통계분석 등을 제공한다.



또 카드사(신한·우리·하나카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발급·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정산사(티머니·이비카드)는 향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공단은 특히 지금까지 실물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마일리지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모바일 페이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알뜰교통카드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모바일을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의 교통비 절감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정된 지역에만 제공되고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서비스가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돼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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