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환경부
환경부는 5일 굴뚝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63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27만7696톤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만2350톤(15.9%)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이 3가지 물질은 최근 5년간 배출량이 2015년 40만892톤, 2016년 39만8992톤, 2017년 35만8313톤, 2018년 32만6731톤, 지난해 27만4262톤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시도별로는 충청남도가 5만8775톤으로 21%를, 강원도가 4만9368톤으로 18%, 전라남도가 4만155톤으로 14%, 경상남도가 2만5427톤으로 9%, 충청북도가 2만2867톤으로 8%를 차지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 노후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등 미세먼지 저감 조치의 결과로 분석된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