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국내 정유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22일 오후 울산시 남구 SK에너지 원유 저장탱크의 '부유식 지붕'이 탱크 상단까지 올라와 있다. 부유식 지붕은 탱크 내 원유 저장량에 맞게 위아래 자동으로 움직이게 된다. 2020.4.22/뉴스1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KODEX WTI원유선물(H) (16,230원 ▲400 +2.53%)',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9,330원 ▲320 +3.55%)',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72원 ▼3 -4.00%)' 등의 지표가치가(IV) 이번주 8일(한국시간)부터 8월물의 변동폭에 따라 결정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대개 원유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은 최근월물(5월 기준 6월물)의 수익률을 따르지만 최근 유가폭락이 이어지면서 상품 구성자체가 변화하는 모양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잦은 롤오버로) 상품이 달라지고 있어 (S&P 측에) 앞으로도 이런 구조로 가는 것인지에 대해 질의를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