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김 의원은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99% 사망 확신, 이런 발언은 자신감이 과도했던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 부분은 좀 너무 나갔던 것 같다"며 "태영호 당선인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김 위원장의 신상에 관한 것은 특급 기밀사항이라 외무상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계속 이야기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99% 사망 확신과 지난 주말 발표설을 제기한 지 당선인의 발언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사망설에 대해)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마 이번을 계기로 신중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인 두사람은 모두 탈북민 출신이다. 태 당선인은 주영 북한 공사 출신으로 2016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지 당선인은 2006년 탈북해 현재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를 운영 중이다.
한편 총선 이후 통합당의 상황에 대해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가장 현실적일 것으로 봤다. 김 의원은 "(당 해체가) 근본적인 해법으로 봅니다만 여의치 않아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