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캠핑·아웃도어 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동대문의 한 캠핑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캠핑 용품을 살피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코로나19 사태로 멈춰있던 일상으로 복귀하되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이어가는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 한다고 밝혔다. 2020.5.3/뉴스1
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49,200원 ▲150 +0.31%)에 대해선 방산(방위산업)이 그나마 코로나19 영향이 적은데다 독점적 사업 영역과 중장기 고속 성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또 KF-X(한국형 전투기) 사업 본격화, 실적 회복 기조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 (49,400원 ▼200 -0.4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해외 플랜트 노출도가 낮아 저유가에 대한 피해는 적은 반면 유화 부문에서 오히려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복합회사로 할인 요인이던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되는 시기라며, 건설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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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 (112,600원 ▼1,300 -1.14%)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혜가 명확하다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20% 높은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 했다. 코로나19가 남기고 갈 구조적인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황금연휴 기간인 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당초 예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0.5.3/뉴스1
향후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대해선 주요 나라의 통화정책회의와 경제지표, 기업의 실적 발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과정,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재개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나라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고, 미국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도 엇갈렸다"며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중 간 무역전쟁 격화가 재개될 경우 글로벌 증시는 또 다시 요동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