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우파정권 창출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저 김태흠에게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1987년 체제 이후 우파가 마지노선으로 지켜온 120석마저 지키지 못하는 궤멸적인 참패를 당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처절한 반성과 혁신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가 되면 네 가지 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원내 협상을 할때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되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아울러 21대 국회 모든 원내 전략을 정권을 되찾아 오기 위한 과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 의원 개개인을 정책으로 투쟁하는 전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치열한 경쟁이 보장되는 원내 운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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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통합당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당선인은 이명수 의원(4선 당선)까지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