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태구민) 미래통합당 당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홍봉진 기자, 뉴스1
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이 짠하고 등장했는데 가짜 뉴스 생산자들은 아무 근거도 없는 추가 의문을 또 제기한다"며 "더 답변할 필요가 있냐"고 했다.
또한 "자신의 잘못에 대한 지적을 탈북민 전체에 대한 지적인 양 일반화해서 호도하고 왜곡하지도 마시라"며 "공인의 책임감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세계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가장 전문가가 누굴까"라며 "그건 국내외 자료는 물론이고 북한에 대한 특수 출처 자료를 모두 보고 판단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요소 등 한 분야에서만 20~30년 정도는 근무한 사람들이 우글거리는 곳이 정보기관"이라며 "제가 재직 시 북한 분야 근무 선배들께 물어보면 평생을 근무한 분들도 자기 분야 외엔 좀처럼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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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수많은 첩보를 검증하고 조각조각을 맞춰 하나의 판단을 내리는 진정한 고수들도 가끔 틀리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니 제발 좀 안보 관련 발언은 국익을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태양절을 기점으로 모습을 감춰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에 정부는 "북한에 특이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태영호 당선자와 지성호 당선자는 김 위원장의 '사망설'까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