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0년 새해 첫 현지지도로 순천린(인)비료공장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밝혔다. 신문은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순천린비료공장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인 조용원 동지, 마원춘 동지, 리정남 동지가 동행했다'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김재룡 내각총리, 장길용 화학공업상, 순천인비료공장건설지휘부의 일꾼 등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2일 조선중앙통신은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인비료공장이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석했으며, 박봉주·김덕훈·박태성 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등도 수행했다.
김 위원장이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4월15일) 참배에 이례적으로 불참하면서 위중설, 뇌사설 등 그의 신변이상설이 떠돌던 중 건재함을 확인한 것이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보도되지 않으여 최근엔 사망설까지 제기됐다.
한편 순천인비료공장은 김 위원장이 올해 첫 현지지도 장소로 찾았던 곳이다. 그는 보도일 기준 지난 1월 7일 새해 첫 일정으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뒤 순천인비료공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