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학과 선정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0.05.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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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학과 선정


순천향대학교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에서 신소재(금속·세라믹)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2개 대학, 88개 학과를 평가한 결과 25개 대학, 30개 학과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충남권 대학에서는 순천향대가 지난 2017년 전자정보공학과에 이어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가 최우수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를 위해 포스코, 두산중공업, LG 디스플레이, CJ헬로, 스포츠동아, ㈜풀무원, ㈜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가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인 설계, 운영,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전개했다. 직원의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는 산업계의 요구와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교과 운영과 인턴십 등 현장 중심 교육에 주안점을 둔다. 전공분야의 기본지식부터 실무지식, 현장경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공학교육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금속·반도체·세라믹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의 융복합을 통해 실습 교과와 기업 현장에서의 실습 및 인턴십 과정을 통한 산학일체형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세라믹 신기술' 교과목을 신설했고, 지난 2016년부터는 IPP 이외에 추가적으로 '인턴십1', '인턴십 2' 및 '인턴십 3' 비교과 과목을 운영해 현장실습 강화교육에 적용 중이다.


이외에도 산학자문위원회 운영과 지역 특화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계 요구에 준하는 졸업생 배출을 위해 디스플레이 소자·공정 실습실을 추가 운영하는 등 디스플레이 관련 실험·실습 교육의 질적 향상에 힘쓰고 있다.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방재철 학과장은 "유기적인 산학협력, 캡스톤 디자인, 현장실습 수행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개정하고, 기업체 인턴십 등 현장실습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험·실습 및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행할 교육시설 마련과 함께 향후 지역의 산업계관점 교육역량 강화는 물론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학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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