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피소 이찬진 누구? 과거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려

머니투데이 정회인 인턴기자 2020.04.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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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016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IG 아트홀에서 열린 '3人토크 3色콘서트'에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위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사진설명=2016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IG 아트홀에서 열린 '3人토크 3色콘서트'에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위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부부의 세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이 횡령 혐의로 피소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찬진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 후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해 1999년까지 ‘한글과 컴퓨터’ 대표 이사를 역임한 한국 벤처 1세대 기업인이다. 당시에는 한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1996년 당시 인기 탤런트였던 김희애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찬진의 대학 선배였던 김희애 형부의 주선으로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글과 컴퓨터’를 떠나 인터넷 포털 드림위즈를 설립했다. 포티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으나 지난 2017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앞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신한국당 전국구 20번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7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별세 이후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정의당에 입당한다. 생에 처음으로 당비를 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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