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김영주 무역협회장, 평가위원 등이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기 브랜드K 선정을 위한 100인 최종품평회'에서 참가기업의 제품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K 2기를 위한 전문가 100인의 최종품평회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81개 제품에는 씨엔투스성진과 네오메디칼의 마스크, 고려프라스틱의 의료용 고글 등 'K방역'에서 사용됐던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도 포함됐다. 그밖에 △경남제약 레모나 △화요 술 △셀리턴 LED마스크 △PN풍년 압력솥 △첸트랄 VR기기 △블루필 휴대용 선풍기 △오레스트 안마의자 △한빛식품 누룽지 크래커 △명품김 김스낵 등 바이오, 뷰티, 리빙, 푸드 분야의 소비재들이 포함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브랜드K 최종품평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박 장관은 "1기 브랜드K 39개 제품 중 브랜드K 선정 이후 매출이 20배 증가한 제품도 있었다"며 "브랜드 파워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국가 이미지를 활용한 공동브랜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기회로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 최종품평회의 평가위원으로는 브랜드·품질·유통분야 전문가 75명과 연예인·인플루언서 등 20여명, 바이오 분야 전문가 5명 등 100명이 나섰다. 인플루언서로는 뮤지컬배우 김소현, 임성빈 건축가, 황재근 디자이너, 정승민 디자이너, 설채현 수의사, 가수 션, 김소영 아나운서, 방송인 조우종, 대도서관, 씬님, 쏘프 등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