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분기 영업익 20% 증가… "건설 개선·자회사 편입"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4.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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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2902억… 매출액은 2.5조로 전년比 8% 증가

사진= 대림산업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 (50,500원 ▲900 +1.81%)이 올해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094억원, 영업이익은 29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0% 증가했다.

건설사업은 모든 부분의 원가율이 개선돼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연결 자회사인 삼호의 실적 개선과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 효과 등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석유화학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품 수요감소 및 유가 급락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3010억원과 2,232억원이다.



연결 기준 신규 수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5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20조6236억원이다.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일부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 105%, 순현금 530억원으로 재무 건전성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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