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61억…전년比 283.9%↑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4.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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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 / 사진제공=gs녹십자GC녹십자 본사 / 사진제공=gs녹십자


GC녹십자 (109,100원 ▼1,500 -1.36%)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83.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3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GC녹십자엠에스의 중단사업(혈액백)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회사측은 주력품목인 수두백신과 독감백신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백신 수출의 증가로 인한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22.9% 늘었다. 이로 인해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어도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내수 부문에서는 소비자헬스케어(Consumer Health Care,CHC) 부문 매출 성장폭이 64%에 달해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았다.



올 1분기 연구개발 상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관련 파이프라인이 추가됐으며, 뇌실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ICV’가 세계 최초로 품목 허가 신청을 하는 등 변동 없이 진행됐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들 역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잠정 실적을 공시한 GC녹십자엠에스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외형 확장과 함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와 바이오물류서비스 분야 등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을 개선하면서도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주력 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웰빙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같은 기간 프로바이오틱스와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등 신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의 마케팅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1분기 일부 부문의 일시적인 수급조절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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