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임직원 2700명,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0.04.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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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리츠금융/사진제공=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9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고통분담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 생계에 보탬을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정됐다. 메리츠금융지주를 비롯해 증권, 화재, 캐피탈,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등 지난해 소득 5000만원 이상 계열사 임직원 2700여명이 이번 기부에 모두 참여한다.



참여 이후 지원금이 필요한 직원에 한해 회사가 익명을 보장하고 해당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개인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 지도층 및 고소득층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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