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새마을호 '출퇴근 자유석 확대' 5일까지 연장 운영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5.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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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내달 6일 이후 이용객·예매율 등 고려해 환원 여부 검토"

KTX·새마을호 '출퇴근 자유석 확대' 5일까지 연장 운영


한국철도(코레일) KTX와 새마을호 열차의 '출퇴근시간 정기승차권 자유석 확대' 운영 기간이 5일까지 추가 연장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철도 관계자는 "정부가 어린이날인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만큼 일단 정기권 자유석 확대 운영 기간도 그에 맞춰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일 이후 코로나19 상황은 물론 이용객 수 추이, 예매율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환원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정기권 자유석 확대는 정해진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정기권 고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처음 운영됐다.

이후 한국철도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달 29일까지 운영 기간을 1차 연장했다.


자유석은 평일 출퇴근시간 지정된 객실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좌석이다. 한국철도는 자유석 확대 운영을 위해 지정 객실을 기존보다 194칸에서 373칸으로 늘려 운행 중이다. KTX(154대)열차에 2~5칸씩, 새마을호(20대) 열차에 2칸씩을 추가했다.

한국철도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창측 좌석을 우선 배정하고 전국의 모든 역사·열차에 대해 매일 2차례 이상씩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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