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시에서 롯데지주 (26,500원 ▼300 -1.12%)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5550원(14.88%) 오른 4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전 날 상한가에 이어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3거래일째 강세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롯데지주우 (35,700원 ▲100 +0.28%)는 18.07% 오르고 있다.
이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에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면서 '형제의 난'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경영권 분쟁을 겪은 한진칼의 주가가 급등한 사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 기업 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